위메이드, 2023년 매출 6072억원…전년 比 31% 늘어

입력 2024-02-06 17:58   수정 2024-02-06 18:03


위메이드가 지난해 연매출 6000억원을 넘겼다. 신작 게임의 흥행과 ‘미르 시리즈’의 중국 계약 성과가 맞물리면서 외형이 커졌다. 다만 투자 손실과 자사 주가 상승으로 인한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이 2000억원을 웃돌았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매출이 6072억원을 기록해 전년(4634억원)보다 31% 늘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 증가의 주역은 이 회사가 지난해 4월 출시했던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인 나이트크로우다. 이 게임은 출시 후 안정적인 이용자 수를 유지하면서 꾸준한 매출을 내고 있다. 앱 시장 조사 업체인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이 게임의 지난달 22~28일 주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는 8위였다.

이 회사가 지난해 받았던 라이선스 계약금으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8월 자회사인 전기아이피를 통해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 전설2·3’의 중국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 5년, 계약금 매년 1000억원 규모 계약이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는 지난해 9월 계약금 1000억원을 받았다.

매출이 늘어난 사이 영업손실도 불어났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영업손실 112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849억원)보다 33% 늘었다. 매출 연동비용과 사업 확장에 따라 인건비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악화됐다는 게 위메이드의 설명이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20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1858억원)보다 13% 늘었다. 이회사가 발행했던 전환사채의 평가손실액이 주가 상승으로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위메이드는 전환사채 평가손실 330억원 등 지난해 파생상품으로 평가손실 358억원이 발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투자 회사의 평가 가치가 떨어진 것도 당기순손실을 늘렸다.

위메이드는 올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을 앞세워 해외 공략에 힘쓸 예정이다. 다음 달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토크노믹스를 구현한 ‘나이트크로우’의 해외 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 현실성을 살린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도 곧 출시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엔 북유럽풍 MMOMRPG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내놓는 게 목표다. 지난해 12월 중국 판호를 획득한 ‘미르M’은 현지 유통사를 선정하는 단계다.

위메이드는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중동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올해 위메이드는 유틸리티 코인 위믹스의 쓰임새를 보다 확대해 편의성, 대중성 확보에 힘쓰겠다”며 “지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매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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